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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쩌민 아들 ‘장몐헝 조사설’ 中 인터넷서 확산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부패 사정의 최종 목적지는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 주석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장 전주석의 아들 장몐헝이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확산 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중국어 신문 다지위안에 따르면 22일 밤 시나닷컴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속보,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장몐헝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글은 순식간에 확산 됐으며, ”올챙이(인터넷에서 두꺼비는 장쩌민, 올챙이는 장몐헝을 가리킴)가 조사받는 것은 예상했던 일“, “오늘 밤 이 소식이 세상천지로 퍼지고 있다. 진설성 100%”등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사진출처=다지위안

다지위안에 따르면 이 글은 곧장 삭제됐다. 하지만 해외 사이트에서 여전히 확산되며 진위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국 당국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3월 3일~15일) 경제 수도이자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세력 근거지인 상하이에 대해 고강도 감찰에 나서면서 장쩌민 겨냥설이 고조됐다.

중국 감찰과 사정을 총괄하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감찰부는 지난 10일 홈페이지에서 허우카이 상하이 기율위 서기가 기율위 및 순시조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상하이시 10개 정부 기관 및 국유기업들에 대해 전면적인 감찰을 지시한 바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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