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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 홀릭]회화·조각 뒤섞인 초현실의 세계
화가 김남표(46)와 조각가 윤두진(48)의 협업전시 ‘텐트(Tent)’가 27일부터 5월 24일까지 갤러리퍼플(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열린다. 김남표는 초현실적인 풍경화 ‘Instant Landscape’ 시리즈로, 윤두진은 현대인의 욕망을 투영시킨 인체 조각 ‘껍질’ 시리즈로 유명하다. 가나아뜰리에(장흥) 입주 작가들로 오랜시간 서로의 예술관과 작품에 대한 교감을 축적해 왔다.

‘텐트’ 연작은 회화와 조각이라는 각각의 매체 한계를 넘어 예술적인 감각의 본질에 집중했다. 회화화된 조각, 조각화된 회화가 공동작품 안에서 뒤섞여 있다. 
TENT#1, 혼합 매체 ,244x197㎝,2015 [사진제공=갤러리퍼플]

작업은 구상 단계에서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두 작가의 끊임없는 교감에 기반했다. 전시 제목인 ‘텐트’는 “지나치게 갤러리 중심, 시장 중심적인 미술계 환경”에서 두 작가가 마련한 일종의 ‘탈출구’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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