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약으로 착각해 할아버지의 유골 훔친 황당한 美 10대들
[HOOC]할아버지의 유골을 마약의 일종인 코카인으로 착각해 훔친 황당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피플(www.people.com)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주리주에 거주하는 데빈 게젤(17)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15세와 16세의 소년들이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이웃인 데보라 매튜의 집에 침입해 현금 825달러와 2000달러 어치의 물건을 훔쳤다.

일당은 매튜의 집에서 흰색 가루를 발견하고 이를 코카인으로 생각해 함께 훔쳤다. 그러나 범행을 마치고 확인한 가루는 코카인이 아니었고 이들은 이 가루를 고속도로에 버렸다.

하지만 경찰에 검거된 후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people 웹사이트 캡쳐

이들이 코카인으로 착각한 흰색 가루는 피해자인 매튜의 아버지의 유골이었던 것.

여기에 게젤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익명의 소년 두 명 중 한 명은 바로 매튜의 친척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자신의 할아버지 뻘이 되는 매튜의 아버지의 유골을 마약으로 착각해 훔치고, 심지어 버리기까지 한 것이다.

매튜는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유골을 가져갔을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유골과 마약을 착각해 훔치는 사건은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2011년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5명의 10대들이 한 남성과 두 마리의 개의 유골을 마약으로 착각해 훔치다 검거된 적이 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