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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저축계좌와 퇴직연금 IRP로 노후준비와 연말정산 대비하라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절세가 또 하나의 수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부터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합쳐 연간 400만원이던 세액공제 혜택이 300만원 더 추가돼 연간 700만원으로 늘어나면서 개인연금에 400만원, 퇴직연금(DC, IRP)에 300만원을 추가 납입하면 연말정산을 통해 13.2%(지방소득세 포함)인 92만4000원의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노후자금+절세’ 두마리 토끼 잡는 연금저축계좌=연금저축계좌는 노후자금 마련과 절세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은퇴준비의 필수품이다.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하나의 연금계좌에서 여러가지 연금펀드들에 투자하고 자유롭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수 있어, 투자자 선택의 폭이 넓은 장점이 있다.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혜택 뿐만 아니라 운용수익에 대한 과세를 먼 미래로 미룰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해외펀드 투자수익은 15.4%를 과세하지만, 연금저축계좌에서는 과세가 이연돼 운용 중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 연금 수령시 과세되며, 세율은 수령 시기에 따라 3.3~5.5%이다.

하지만 고객이 직접 글로벌 자본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엔 시간과 정보에 한계가 있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자산배분센터에서 제공하는 모델포트폴리오(MP)를 기반으로 실제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실제적인 포트폴리오(AP)를 제공, 연금상품에 대해 잘 모르는 고객도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연령과 직업에 따라 은퇴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이 다른 만큼 직장인, 금융자산가, 교사, 공무원, 자업업자, 주부 등 유형별로 고객 특성에 맞는 설명과 상품제안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연금펀드’, ‘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펀드’ 등 국내, 선진국, 이머징의 다양한 투자지역과 자산으로 구성한 176개의 펀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어려운 IRP, 랩 서비스가 대안=개인형 퇴직계좌(IRP)는 퇴직한 근로자가 퇴직시 수령한 퇴직급여를 운용하거나, 퇴직연금 가입 중인 근로자가 퇴직연금 이외에 자신의 비용 부담으로 추가로 적립해 운용하다가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계좌를 말한다.

IRP의 수많은 상품 중에 특정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어렵다면 퇴직연금 랩(Wrap)서비스가 좋은 대안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10년 8월, 퇴직연금사업자 최초로 퇴직연금 랩어카운트 서비스인 ‘글로벌자산배분 퇴직연금 랩’을 출시했다. 이는 확정기여형(DC)과 IRP를 통해 금액 제한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글로벌자산배분 퇴직연금 랩’은 매월 미래에셋증권 자산배분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상위 20% 이내의 국내외 우수펀드를 엄선해 운용한다. 이에 따라 글로벌 자산배분과 정기적인 리밸런싱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고객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글로벌자산배분 퇴직연금 랩을 선택할 수 있다. 20~40% 주식 편입비율을 정할 수 있으며 포트폴리오 구성 펀드를 액티브형 혹은 인덱스형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또 퇴직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안정성을 중시하는 근로자를 위해 ‘Safe Plus형’도 있다. 이는 국내외 채권형 펀드 비중을 높여 ‘시중금리+α’를 추구하는 형태이다.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자산배분 퇴직연금 랩 서비스는 운용방식에 따라 리밸런싱형(Rebalancing)과 리타겟팅형(Retargeting)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리밸런싱형은 정기적으로 자산을 조정해 자산배분효과를 거둘 수 있고 리타겟팅형은 고객이 설정한 목표수익율에 도달하면 다시 적립식으로 재투자해 투자시점에 따른 리스크관리를 할 수 있다.

미래에세증권 관계자는 “글로벌자산배분 퇴직연금 랩어카운트는 작년부터 가입자수와 적립금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데, 현재 가입자수는 1만명이 넘고 적립금도 꾸준히 늘어 3500억원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최근 3년 연환산 수익률은 5.13%로, 안정적이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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