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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가지 없다, 디아지오 가격정찰제 확대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다국적 주류업체인 디아지오가 고객들이 “바가지”를 쓰지 않도록 “정가가 표기된 제품군(Price-marked packs: PMP)”을 확대하고 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디아지오는 최근 영국에서 유통되는 조니워커 레드 라벨 350ml, 700ml 제품의 새 디자인의 일부로 병뚜껑 부분에 정가를 표시했다.

외신에 따르면, 디아지오 측은 “PMP 제품은 정찰가가 명시돼 있어 호객으로 전락하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이 제품의 적정 가격을 고민하다 결국 구매를 포기하는 상황을 막아준다”고 밝혔다. 

<사진=123RF>

또 정가를 본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이 특별할인 프로모션 중인 줄 알고 지갑을 더 쉽게 열어, 결과적으로 경쟁브랜드들에 비해 700ml 사이즈 PMP 주류 상품의 매출이 31% 더 높았으며, 동일 브랜드 내에서도 PMP 제품 구매만족도 역시 비PMP 제품 대비 18% 높았다고 설명했다.

디아지오 측은 조니워커의 PMP화 전략이 “조니워커의 지속적인 서장과 브랜드 확장세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떤 편의점이든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디아지오는 700ml 들이의 고든스 진(Gordon’s Gin)과 캡틴 모건 스파이스드 럼(Captain Morgan Spiced Rum) 제품군의 PMP 디자인을 확대 출시한 바 있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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