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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의 아버지’ 리콴유 전 총리 타계
[헤럴드경제]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타계했다. 최근 폐렴 증세가 심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운명을 달리했다.

22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내 “리콴유 전 총리가 오늘 오전 3시18분 싱가포르 종합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리콴유 전 총리는 지난달 5일 폐렴으로 입원한 뒤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면서 연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리콴유 전 총리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반 총장은 성명을 통해 리콴유 전 총리의 가족을 비롯해 싱가포르 국민과 정부에 위료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싱가포르가 올해 독립 50주년을 맞는다”며 “싱가포르의 국부인 그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콴유 전 총리는 오늘날의 싱가포르를 만든 인물이다. 리콴유 전 총리는 싱가포르가 영국 식민지였던 1959년 자치정부 시절부터 독립 이후 1990년까지 총리를 지내면서 싱가포르를 변화와 혁신을 꾀하며 동남아시아 부국 자리매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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