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동부 비하르주(州) 경찰 관계자는 22일(현지시간) “1000명 이상을 체포했다. 절반은 학부모, 나머지 절반은 (수험생의)친척이나 친구”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을 상습범이나 전문적인 범죄자로 취급하지는 않고 있다”며 “자신들이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음을 깨닫게 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체포된 이들은 형사 피의자로 정식 기소되지 않으며, 시험 부정행위에 개입 정도에 따라 최소 2000루피(약 3만6000원)에서 최대 수만 루피의 벌금을 내면 풀려난다.
앞서 비하르 주 하지푸르, 나와다 지역에서 고교 입학 자격시험(10학년 시험)이 치러진 고사장에서 학부모들이 건물 벽을 타고 최고 5층까지 올라가 자녀에게 커닝 쪽지를 전달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과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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