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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콜롬비아 코카인 1억8000만달러어치 압수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연방마약단속국(DEA)이 콜롬비아 밀수업자들로부터 1억8000만달러(약 2027억원)에 달하는 코카인을 압수했다. 이 밀수업자들은 태평양을 통해 미국으로 밀반입하려 했으나 콜롬비아 당국과 DEA의 합동수사로 인해 실패했다.

콜롬비아 검찰은 미 DEA와 함께 5.28톤의 마약을 화물선에서 압수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알렉산드라 라디노 콜롬비아 검찰 특수경찰국 국장은 마약을 실은 파나마 선적의 배가 콜롬비아 항구도시 부에나벤투라를 출발했으며 이 마약은 콜롬비아 밀수단체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나마 당국은 이번 작전에서 DEA와 협조해 검거에 나섰다. 범인들은 모두 14명으로 콜롬비아 및 기타 남미 국가 출신들이었다.

이들은 미국으로 이송돼 처리된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주요 코카인 생산지로 연간 300톤씩 생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해만 166톤의 마약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의 마약 밀수업엔 마르크스주의 반군, 폭력조직, 전직 불법무장조직 세력, 기타 소규모 카르텔 등이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콜롬비아는 50년에 걸친 내전으로 코카인과 기타 마약 제조는 이들 조직들이 수입을 올리는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지금껏 콜롬비아에서는 내전으로 인해 20만 명의 국민들이 숨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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