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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인기스타 ‘개무룩 강아지’, 말못할 사연이 있다는데…
[HOOC]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시무룩한 표정과 귀여운 행동으로 ‘개무룩 강아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죠. 한 커뮤니티의 게시판에 등장한 이후 수많은 사이트로 확산한 데 이어, 최근엔 각종 포털 메인페이지에 등극하며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강아지의 이름은 ‘달리’라고 합니다. 웃는 모습이 참 귀엽지만, 상황에 따라 너무나 적나라한(?) 감정표현으로 ‘개무룩’이란 애칭까지 얻게 됐죠. 반려인이 밝힌 달리의 종은 포메라니안으로, 올해 네 살이 됐다고 합니다. 때로는 곰돌이로 때로는 코알라로 의심을 받고 있지만 항상 사랑스러운 행동으로 품에서 떨어지지 않는 완소덩어리라고 하죠. 


표정으로 갖가지 감정을 드러내지만, 처음부터 밝은 모습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새끼 때부터 반려인이 기른 강아지가 아니었던 것이죠. 사고로 다리를 잃고, 전 주인에게 버림까지 받은 상처투성이의 아이였다고 합니다. 반려인 달리를 거두기로 하고 온갖 정성을 들여 웃음을 되찾도록 도와줬다고 합니다. 달리는 불편한 다리로 달리기를 못하지만 수영은 누구보다 자신이 있다고 합니다. 


최근 SNS에서 인기를 끈 사진은 바로 입양 2주년 기념파티 장면입니다. 사진 속에서 여전히 ‘개무룩’ 한 달리. 이유를 알아보니 사람이 먹을 음식밖에 없어서 였다는 군요. 반려인이 급하게 소고기를 구워서 내오자 바로 웃음을 찾았다고 합니다. 표정으로 말하는 달리, 안타까운 과거와 행복한 현재 모습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앞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며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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