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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북극해 얼음 면적 35년 만에 최저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이번 겨울 미시시피주보다 넓은 면적의 빙하가 사라지면서 북극해를 덮은 얼음의 면적이 35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국립설빙자료센터에 따르면 이번 겨울 북극해의 얼음 면적이 가장 넓었던 때는 1454만㎡로 현재까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던 2011년 보다 적은 수치라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극해의 얼음 면적은 기후 변화의 중요한 지표로 작용해 왔다.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에 따르면 북극해의 얼음 면적은 점점 줄어들어 2030년이 되면 북극해에서 얼음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 가능성이 높다. 해빙은 여름에 녹았다가 겨울이 지나면서 다시 얼어붙는다.

[자료=NASA]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는 4월 초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례적인 바람의 방향도 이번 겨울 얼음 면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와 관련해 “2월은 보통 때와는 다른 제트기류의 흐름으로 북극해의 태평양 부분 기온이 다소 높았다”고 설명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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