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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7개월 임신부 찌르고 복중 태아 훔친 엽기 사건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미국 콜라라드주에서 한 여성이 임신부를 칼로 찌르고 7개월된 복중 태아를 훔쳐 달아난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CNN에 따르면 피해자는 26세의 임신부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여성은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라는 온라인 벼륙시장에서 ‘아기옷을 판다’는 광고를 보고 한 주택을 방문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현지 경찰은 피해 임신부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 끝에 생명을 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둑 맞은 태아는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출처=CNN

체포된 범인은 32세의 다이널 레인이라는 여성으로 전직 간호보조사 출신이다. 레인은 태아를 훔친 후 병원에 와서 자신이 유산한 아기라고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가 찾아 간 병원은 피해 임신부가 있었던 곳과 같은 곳이었다.

레인은 아기를 유산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현지 검찰은 레인에게 살인죄를 적용할 지를 놓고 고민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탠리 엘 가넷 주 지방 검사는 CNN에서 “태아 또는 임신 말기 임산부의 사망은 늘 이같은 문제에 봉착한다”고 말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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