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달고 파리시장은 최근 심한 대기오염을 이유로 파리에서 차량 2부제를 실시할 것을 중앙 정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차량 2부제 시행 권한을 가진 파리 경찰청장은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파리시는 대기 오염을 줄일 목적으로 지난 1997년과 지난해 3월 두 차례 차량 2부제를 시행한 바 있다.
파리는 지난해 봄 상황과 마찬가지로 날씨가 푸근해지면서 미세먼지 수치가 올라가는 등 대기 오염도가 크게 상승했다. 프랑스 수도권 대기오염 감시기구인 ‘에어파리프’(Airparif)는 20일 파리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안전 기준치(8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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