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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 신국제여객터미널ㆍ배후부지 ‘골든하버’ 개발계획 최종 확정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될 신국제여객터미널과 배후부지 개발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여객터미널 개발계획 변경 고시’에 따라 인천항을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해양관광항만으로 만들기 위한 ‘골든하버’ 개발 계획이 최종적으로 완성됐다고 20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지난해 10월 연수구 송도동 297일대 복합지원용지 75만9456㎡를 ‘골든하버’로 이름 짓고 해양수산부 고시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해당 부지는 항만법과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동시에 적용받는다. 따라서 해수부 고시로 확정된 토지이용계획과 별도로 인천경제청의 고시도 필요했다.

항만공사의 한 관계자는 “두 고시의 토지이용계획을 일치화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항만공사는 올해 상반기 안에 실시계획을 승인받고, 하반기에는 국제여객터미널과 상부 기반시설을 착공할 방침이다.

항만공사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는 오는 2017년에 맞춰 일부 시설의 영업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항만개발사업팀 조충현 실장은 “통합국제여객터미널을 짓고 복합지원용지를 개발하는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 세계인이 와보고 싶어하는 동북아의 대표적 해양관광항만으로 인천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석양이 보이는 바다 경관의 매력에 착안해 이름이 붙여진 ‘골든하버’에는 크루즈 관광객을 비롯해 인천항을 찾아오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보고, 먹고, 즐길거리가 있는 쇼핑ㆍ레저ㆍ친수 공간을 갖춘 신개념 복합관광 단지가 개발된다.

복합쇼핑몰, 복합리조트 등의 핵심 앵커시설을 포함해 호텔, 어반엔터테인먼트센터(UECㆍUrban Entertainment Center), 워터파크, 콘도, 리조텔, 마리나 등의 시설들이 도입될 예정이다.

전체 사업지 규모는 약 40만평(항만시설 제외 시 약 22만평)으로, 1단계 부지 제공은 올 말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는 오는 2018년에 맞춰 1단계 부지 내 시설들의 영업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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