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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여대 의대 마곡캠퍼스 세부시설조성계획 확정…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통과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이화여대 의과대학 마곡캠퍼스의 세부시설조성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1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화여대 마곡캠퍼스 세부시설조성계획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대학 세부시설조성계획 수립 기준에 따라 진행됐으며, 의과대학이 들어서는 일반관리구역 1곳과 우리나라 최초의 부인병원인 ‘보구여관’ 복원이 계획된 상징경관구역 1곳으로 조성된다.

현재 서울 양천구 목동에 소재한 이화여대 의대와 목동병원(700병상급)은 부지가 협소해 증설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마곡지구로 이전함에 따라 장기적 발전을 준비하는 동시에 마곡지구 건립사업의 촉매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마곡캠퍼스 내 일반관리구역에는 의과대학, 이화여대 제2부속병원, 기숙사 등이 들어서고 상징경관구역에는 단층 건물인 보구여관이 들어서게 된다.

일반관리구역(9412㎡) 건폐율은 36.01%, 용적률 219.31%, 최고 높이 57.86m 이하로 결정돼 지하5층~지상 12층, 연면적 4만2909.50㎡ 규모 의과대학동이 들어서게 된다. 상징경관구역(505㎡) 건폐율은 32.96%, 용적률 32.96%, 최고 높이 18.90m 이하로 연면적 166.46㎡인 보구여관이 복원된다.

이 캠퍼스에서는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와 주말진료 봉사활동 등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캠퍼스 내 조성된 보구여관 내 박물관과 강당, 세미나실, 옥외 오픈 스페이스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보구여관 주변의 공터는 녹지 및 휴게공간으로 조성하고 향후 건물 증축 시에도 저층부를 필로티 공간으로 설계해 공공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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