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드론(무인기) 생산 전문업체 유콘시스템(대표 전용우ㆍ송재근)이 동남아 최대 방위산업전 ‘LIMA 2015’(The 13th Langkawi International Maritime and Aerospace Exhibition)에서 말레이시아 현지 국방조달업체 비엠티(BMT Diversified Sdn Bhd)사와 소형 정찰용 무인항공기 수출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말레이시아 국방조달청에 등록돼 있는 비엠티사가 정부기관(군ㆍ경찰등) 입찰에 참여하면 유콘시스템의 소형 정찰용 무인항공기 리모아이 002B를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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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콘시스템의 배진근 이사(왼쪽 두번째)와 BMT사의 다툭 맷 라비 아부 사마흐(Datuk mat rabi abu samah) 사장(세번째)이 무인항공기 수출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유콘시스템 은 이번 MOU 체결로 말레이시아에 소형 정찰용 무인항공기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동시에 드론(무인기)개발 및 생산입지가 강화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모아이 002B는 1~2명의 소수 인력으로 운영할 수 있고, 10㎞를 비행할 수 있으며 사막 등 평야에서 운용하는 미국형 무인기와 달리 산악과 도심 등 장애물이 많은 국내 지형을 고려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 정찰용 무인항공기이다.
비엠티사는 오일 및 가스 서비스, 건설, 신재생에너지 등의 계열사를 가진 말레이시아 아크맘 나즈 홀딩스 버하드(Akmam Naz Holdings Berhad) 그룹 계열사로서 군수품 조달 업체이다.
유콘시스템 전용우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경제 중심인 말레이시아에서 무인항공기 사업을 발판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수출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IMA 2015’는 말레이시아 랑카위섬 마수리 국제전시센터에서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450여개 이상 업체가 참가하고 있으며, 유콘시스템은 모회사인 퍼스텍과 함께 소형 정찰용 무인항공기 ‘리모아이’와 ‘티로터’, 무인 농약살포용 ‘멀티콥터’ 등 방산뿐만 아니라 민수분야 무인기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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