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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 선물 마음에 안 든다”며 옷 찢은 애인 감금한 50대 남성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서울 강북경찰서는 말다툼을 벌이던 내연녀를 때리고 모텔 방에 가둔 혐의(폭행ㆍ감금 등)로 임모(5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전날 밤 9시께 강북구 하월곡동의 한 모텔방에서 내연녀 A(49) 씨를 폭행한 후 10여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 씨는 자신이 선물한 옷을 A 씨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말다툼을 하던 중 A 씨가 티셔츠를 찢어버리자 분을 이기지 못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임 씨는 A 씨가 찢어버린 옷을 모텔방 탁자 위에 올려놓고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여 탁자를 그을리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임 씨는 폭행 등 전과 6범으로 특별한 직업 없이 일용직 노동일을 하고 있으며 내연녀인 A 씨와 2~3년 동안 만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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