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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립기념일은 봉사하는 날”
서울도시철도공사 21주년 맞아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는 지난 15일 공사 창립 21주년을 기념해 전사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 직원들은 지난 14일부터 고아원, 양로원 등의 복지시설을 찾아 대청소, 점심 배식 및 도시락 배달, 장애인 작업보조 등에 정성껏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주에도 목욕봉사를 비롯해 환경 정화활동, 급식배식 등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진다.

19일, 21일에는 장애인의 경제활동 지원시설인 광진장애인보호작업장과 다사랑 직업재활시설에서 지체장애인의 종이백 제작, 장난감 조립 등의 작업에 일손을 보탠다. 20일에는 장애인 단기보호시설인 강서구 성산푸른초장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할 예정이다.

또 주말 동안 서울시립강동노인복지관, 강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점심배식 및 설거지와 함께 복지관 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는 봄나들이 손님맞이에 대비한 환경정화활동을 벌인다. 23일에는 지체장애인시설인 광진구의 작은 예수의 집을 찾아 장애인들의 목욕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전기, 설비, 건축분야 등 기술을 보유한 직원들은 자신의 재능을 살려 지역 내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환경개선을 위해 노후된 시설물 보수작업을 지원한다.

한편 작년에 이어 전 직원의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마련한 1080만원의 기금을 5678호선 곳곳에 위치한 복지시설에 전달해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보탰다. 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에도 창립기념일을 맞아 자원봉사기간 동안 2000여명의 직원들이 서울노인복지센터 등 54개의 복지시설을 방문해 구슬땀을 흘리며 총 8112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김대식 도시철도공사 경영지원실장은 “도시철도공사가 설립된 목적은 시민의 복리 증진”이라며 “시민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그 사랑을 더욱 의미 있게 나눌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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