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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마포애경타운, 책거리 조성 업무협약 체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와 ㈜마포애경타운(대표이사 최영보)은 지난 17일 경의선 홍대복합역사 개발사업 부지 내 책거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의선 홍대입구역 복합역사 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인 ㈜마포애경타운과 마포구가 협력해 해당사업 구역내 250m 구간을 책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 협약이다. 협약안에 따르면 ㈜마포애경타운은 책거리 시설을 설치하고 마포구청은 책거리에 대한 운영을 맡는다. 


이 책 거리에는 경의선 홍대입구역 복합역사부터 와우교까지 양쪽으로 이동식 도서판매대 형태의 책 장터길을 조성한다. 책거리공원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을 모아 전시판매하는 동화책 거리와 광장이 만들어진다.

또 폐선된 용산선(경의선 지상구간)의 장소성을 살려 폐객차 활용한 열차책 쉼터와 책거리 조형물을 설치하고, 이용객이 체류하고 찾아올 수 있는 야외도서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홍대앞 책거리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출판계의 불황을 걷어내는 동시에 합정동 당인리문화창작발전소로 이어지는 컬처로드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포구는 내달 책거리 조성공사에 착수해 경의선 숲길이 완료되는 내년초에 맞춰 책거리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경의선 홍대입구역 복합역사는 2017년 11월 완공예정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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