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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결식 아동에 영양 만점 ‘도시락 배달사업’ 실시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오는 5월부터 지역 내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로구는 현재 시행 중인 꿈나무 급식카드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꿈나무 급식카드를 이용한 아동급식체계는 일회용 즉석식품 구입으로 아이들의 영양 불균형과 심리적 낙인 등 다양한 문제점이 노출됐다.

구로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꿈나무 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어린이 700여명을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사업을 실시한다. 도시락 배달사업은 구로지역자활센터에서 위탁 운영한다.

자활센터 내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단’은 식단표에 맞춰 ‘1식 4찬’으로 반찬을 만들고 해당 가정에 배달까지 전담한다. 도시락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각 가정에 배달된다. 이번 사업은 관내 15개 동을 5구역으로 나눠 주 1회 운영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도시락 배달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영양불균형과 심리적 위축감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면서 “위생상태, 급식품질상태 등을 상시 점검해 최상의 도시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18일 구로구청 강당에서 이성 구로구청장과 이화자 구로지역자활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락 배달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시식회도 진행한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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