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미 국무부 여행지도에 리앙쿠르암 복원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미국 국무부가 독도의 미국식 표기인 ‘리앙쿠르암’을 한국편 여행지도에 표기하지 않았다가 논란이 일자 곧바로 이를 복원했다.

16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는 한국 여행정보 코너 내 첨부된 지도에 리앙쿠르암 표기가 다시 등장했다. 전날까지 리앙쿠르암 표기는 일본 여행정보 코너 지도에만 표기돼 있었고, 한국 여행정보 코너 지도에는 나오지 않았다.

리앙쿠르암은 1849년 프랑스 포경선 리앙쿠르호가 독도를 발견하면서 붙인 이름이다. 미국은 독도 표기와 관련, 한일 양국을 고려해 리암쿠르암이란 표기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 여행정보에는 독도가 표기돼 있지 않고, 일본 여행정보에만 표기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독도가 일본영토로 비칠 수 있다는 반발이 일었다.
이 여행지도는 작년 10월 31일 갱신됐으며, 리앙쿠르암 표기가 기술적으로 삭제됐는지, 다른 경위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미 중앙정보국(CIA)도 지난 1월 초 ‘월드 팩트북(국가정보보고서)’ 한국편 지도에서 리앙쿠르암 표기를 없앴다가 곧바로 수정한 바 있다. 당시 CIA는 기술적인 실수로 지도에 누락됐다고 해명했다.

dlc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