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에 서 A(66)씨가 자신의 집에서 복어 요리를 먹고 중독됐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5시께 복어 요리를 먹고 나서 자다가 사지마비와 호흡 곤란 등 이상 증상을 보여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소방 응원협정선 선박을 타고 제주도 한림읍 용포 포구로 나와 대기하던 119구급대 차편으로 제주시내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복어는 겨울철 독성을 품기 시작하고 봄철 산란기 때를 맞으면 독성이 가장 강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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