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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팅크웨어, 무인車 기술로 내비시장 부흥 노린다
증강현실등 탑재 내비 출시
20일만에 50억매출 인기몰이…완성차업체·통신사와 제휴 추진


내비게이션업체 팅크웨어가 무인차 핵심기술을 개발,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을 추진한다.

그동안 내비게이션 시장은 인기를 끌었던 3D내비 개발 이후 후속기술의 개발이 더뎌지면서 한동안 침체기를 맞기도 했다. 팅크웨어는 무인차(자율주행차량) 기술의 핵심으로 알려진 ‘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증강현실(AR) 기술을 개발해 내비게이션에 탑재, 다시 한번 내비시장의 부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실제 국내에서 유일하게 증강현실과 항공기로 촬영한 3D 실사지도, 앞차출발알림(FVSA)과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신호등 변경 알림(TLCA) 등을 적용한 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을 탑재해 출시한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X1’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지 20일만에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상승세를 탄 팅크웨어는 여기에 최첨단 ADAS에 DR GPS지원, 실사 3D 지도의 지역확대 등의 기능을 첨가한 상품성 개선 모델 ‘아이나비 X1 세컨드 레볼루션’도 16일 추가 출시했다.

팅크웨어가 개발한 최첨단 기술들은 최근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 중인 무인차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만큼 사업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같은 기술개발을 지휘한 이는 장영민 팅크웨어 상품기획본부 및 국내사업본부장<사진>. 그는 “현재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량에 필요한 안전운전을 위한 기술, 영상인식 및 도로ㆍ사물인식 등에 대한 추가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팅크웨어는 이를 바탕으로 완성차업체와 무인차 개발사업 협력에도 나설 계획이다. 통신회사와도 아이나비 및 아이나비에어를 서비스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같은 저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이 바탕. 팅크웨어는 2012년 매출액의 7.9%인 142억원, 2013년 88억원, 2014년 50억원을 각각 투자해 왔다.

이 덕분에 팅크웨어는 내비게이션 및 블랙박스 부문에서 수년간 국내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 자동차 비포마켓뿐 아니라 애프터마켓에도 점차 공급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상품성을 강화하는 노력도 현재 진행형이다.

장 본부장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지도, 영상 취득기술 개발 등 전 분야를 개발ㆍ관리하고 있다”며 “어떤 경쟁사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실시간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 상품성을 강화하고 신상품을 개발하는 데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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