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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값 상승 기대감에 ‘준공 후 미분양’ 인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올해 들어 연초부터 분양시장이 과열조짐을 보일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당장 입주 가능한 미분양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치솟는 전셋값, 과열 조짐을 보이는 아파트 청약률,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으로 향후 집값 상승이 예상되면서 기존 외면했던 미분양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전국 미분양 주택 가구 수는 지난 1월 전국 3만6985가구로 지난해 1월 5만8576가구 보다 2만1591가구 감소했다.

이 중 준공 후 미분양 단지는 2015년 1월 1만5351가구로 2014년 1월 2만566가구 대비 5215가구 감소했다.

청라더샵 레이크파크.

수도권에서 즉시 입주가능한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최근 주거인프라가 빠르게 갖춰지며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청라국제도시의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가 꼽힌다. 단지 전체가 중대형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청라에서 가장 높은 최고 58층의 초고층 규모로 약 70만㎡ 규모의 청라중앙호수공원이 단지 앞에 입지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다. 공항철도 청라역을 이용할 경우 3 정거장 거리의 김포공항에서 9호선을 곧바로 환승할 수 있다. 공급구성은 지하 1층∼지상 최고 58층 4개동, 전용 100~209㎡ 766가구 규모다.

SK건설이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에 분양중인 꿈의숲 SK뷰는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현장에 샘플하우스를 운영하면서 계약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계동에 2006년 이후 8년만에 분양되는 신규 아파트로,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로 입주시까지 2500만원 외에 들어갈 목돈이 없다는 점이 인기 요인.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규모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 84㎡형 중소형 504가구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이 양천구에 분양 중인 신정뉴타운 롯데캐슬은 주거단지로 선호되는 목동이 가깝고 당장 입주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인근에서 보기 드문 브랜드 아파트로 목동 학원가를 이용하는 입주민 자녀들을 위해 남녀 독서실, 카페 분위기의 도서관이 조성돼 있다. 공급구성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1개동, 전용면적 59~129㎡ 총 930가구로 44가구가 일반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이 강서구 화곡동에 분양 중인 강서 힐스테이트는 전용 128㎡ 역시 미계약 잔여가구로 특별분양 중이다. 강서구 화곡3지구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1층, 37개동, 전용면적 59~152㎡ 총 2603가구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128㎡에 대해 일부 가구를 분양 중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중동에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를 분양 중이다. 분당~ 동백간 도로가 인접해있고, 용인 경전철 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1개씩 있어 편리한 통학 환경을 자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6개 동, 전용면적 84~199㎡ 총 2770가구로 구성됐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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