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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가 “SK하이닉스 저가 매수 기회”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증권가에서 SK하이닉스 대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저가 매수 기회라는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에 대해 ‘과매도 상황’이라며 곧 안정을 찾을 것으로 16일 전망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수급 요인에 따른 과매도 상황”이라며 “투자 자금 유입이 정체된 상황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그간 비중축소 중이던 삼성전자를 매수하기 위해 SK하이닉스를 강하게 매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이에 따른 SK하이닉스 매도세는 당분간 지속 가능성이 있으나 SK하이닉스 주가가 펀더멘털(기초여건) 대비 과매도 구간에 접어든 만큼 곧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30% 증가한 6조7천억원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6만5천원을 유지했다.

KDB대우증권도 SK하이닉스의 실적개선세를 고려하면 최근 이 회사 주가가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SK하이닉스 주가가 전 고점 대비 12% 하락했는데 노트북 판매 부진에 따른 PC용 D램의 고정가격 하락 때문”이라며 “그러나 3월부터 모바일 D램의 비중상승에 따라 PC D램은 생산이 줄고 가격도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26%, 36%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맞아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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