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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얼 나간 자리, 곡물바가 채운다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 미국 아침 대용식 시장의 무게의 중심이 시리얼에서 “곡물바”로 옮겨갔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유럽 식음료 전문 매체인 베이커리앤스낵스(BakeryAndSnacks.com)는 푸드 리서치 펌인 패키지드 팩츠(Packaged Facts)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0년간 아침 대용식 시장에서 급성장한 제품은 4개당 3개 꼴로 시리얼 바와 같은 “몸에 좋은 휴대용 식사”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리서치 팀 측은 2009년에서 2014년 사이에 성인 소비자의 영양바(nutrition bar) 섭취량은 11%, 시리얼·그라놀라 바 섭취량은 44% 가량 빠르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123rf

또 2004년에서 2014년 동안 그라놀라 바를 구매하는 가구 수는 80% 증가한 반면, 우유를 부어 먹는 시리얼(cold cereal) 제품을 구매한 가구 수는 약 4% 증가하는 데 그쳤다는 것도 확인됐다.

반면 베이컨, 소시지, 에그 등 미국의 전통 가정 아침식을 먹는 가구의 증가세는 미국의 인구 증가세에 겨우 미칠 정도로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리서치팀은 현재 영양바의 주 구매층은 18-34세의 남성이지만 향후 전 연령층의 여성이 주 구매층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국의 영양 바 시장이 연 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2019년에는 시장 규모가 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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