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2011년 3월 이후 시리아에서 사망한 사람은 모두 21만5518명으로 이 중 민간인은 6만60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간인 사망자 가운데엔 어린이가 1만808명, 여성이 7000명에 달했고 지난 5주 동안 사망자는 5000명이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인은 전체 사망자 중 3분의 1에 달했고 대다수는 전투가 벌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군쪽 사망자는 4만6138명이었으며 이는 친정권 무장세력 희생자 수인 3만 명보다 더 많은 것이라고 SOHR은 전했다.
이와 함께 해외로부터 유입된 시아파 전사 3401명이 정부군 편에서 싸우다 사망했으며 이들 중 수백 명이 레바논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헤즈볼라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싸우고 있는 반군 세력 사망자 가운데 2만7000명이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였고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알누스라전선, 이슬람국가(IS) 출신이었다.
추가로 기타 반군 전사 3만9000명이 사망했으나 북부와 동부지역 지하디스트와의 교전에서 전사한 쿠르드족 무장세력은 집계되지 않았다고 SOHR은 밝혔다.
이밖에 3147명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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