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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노동력 감소 고려 ‘한자녀정책’ 추가완화
[헤럴드경제]중국이 지난해 ‘한자녀정책’ 완화가 실패했다고 보고 추가 완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폐막식 직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내ㆍ외신 기자회견에서 가족정책법안의 개정과 관련해 중국의 경제ㆍ사회적 상황을 토대로 찬반 의견을 고려해 추가 완화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리 총리의 발언은 한자녀정책이 국가의 근본 전략으로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중국 당국자들의 의견과는 배치되는 것이라고 AFP는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말 부모 한뽁이 외동일 경우 자녀를 둘까지 가질 수 있도록 산아제한 정책을 완화했다.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를 고려한 것이지만 큰 효과를 거두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중국 신생아 수는 전년도보다 47만 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 산아제한 정책이 남아선호사상과 맞물려 지난해 중국에서는 여아 100명당 남아 116명이 태어나 심각한 성 불균등 현상을 보였다. 전체 인구 성비 역시 여성 100명당 남성 105명으로 남성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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