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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국적 가진 사람 중 100명 이상 우크라이나 반군에 가세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독일 국적자 100명 이상이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반군에 가담하고 있다고 독일 일간지 디 벨트 일요판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가담자 대부분은 러시아 계통 독일인들로서 일부는 독일연방군(국군)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고 전했다. 이런 이력은 이들의 군사 지식과 전투 훈련 정도가 상당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집권 기독교민주당(CDU)의 자매정당인 기독교사회당(CSU) 소속 슈테판 마이어 내무담당 위원은 “독일 국적인이 그런 분쟁들에 가담하면 테러 활동 기획 혐의로 처벌받아야 한다”면서 이중국적을 가진 채 가담한 이들은 독일 국적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독일 우크라이나 대사는 최근 독일 정부에 이들의 반군 가세를 막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신문에 전했다.

독일 내무부는 이에 따라 앞으로 추가 가담을 위해 우크라이나 동부 쪽으로 이동하려는 의심자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 이를 막는 데 진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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