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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2 로켓 시험발사로 인명피해’ 나치 SS친위대 기밀문서 경매 나와
[헤럴드경제]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 정권이 V2 로켓을 시험발사해 자국 시민 수천 명이 사망했다는 나치 SS친위대의 기밀문서가 경매에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1944~1945년 독일이 로켓 연구소와 공장이 위치한 페네문데 지역뿐 아니라 로켓 제작과 관련이 없는 포메라니아 지역 등 자국 도시들에 시험발사를 강행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주택 등 재산 손실도 있었다는 기밀문서가 나왔다.

20쪽 분량의 이 기밀 문서는 V2 로켓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사항들이 기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각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독일의 한 소장가가 이를 보관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매 주관사인 치스윅 옥션스는 문서의 복사본이 10~12개에 그쳐 기밀에 접근할 수 있는 이들을 극소수로 유지할만큼 중요한 내용을 담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매에 나오는 문서는 이들 문건의 원본으로 18일 경매가 열린다.

한편 V2 로켓은 전쟁 막바지 영국 남부와 북유럽 지역 공격에 사용됐고 이로 인해 7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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