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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15일 兩會 종료… ‘신창타이’ 주요 이슈로 부각
[헤럴드경제]중국이 15일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폐막식을 끝으로 2주간의 양회(兩會)를 마무리한 가운데 이번 회의에선 ‘뉴 노멀’(New normal)을 맞이한 ‘신창타이’(新常態)가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는 평가다.

지난 5일 양회 개막을 앞두고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를 7.0%로 제시하고 중국 경제가 뉴노멀시대에 들어섰다고 판단하며 안정적인 성장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에서도 채택된 제안서 가운데 40% 이상이 뉴노멀 등 경제 건설 분야에 집중됐다. 뉴노멀은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 등 주요경제관리들의 기자회견에서도 단골로 등장하며 초미의 관심사로 등극했다.

이와 함께 시진핑 국가주석은 ‘4대 전면’을 내세우며 국가 기강 확립을 강조하기도 했다.

4대 전면은 ‘개혁 심화’, 법에 따른 국가통치를 의미하는 ‘의법치국’(依法治國),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상태인 ‘샤오캉’(小康)사회 건설, ‘엄격한 당관리’(從嚴治黨)를 의미한다.

지난해 말 시 주석은 ‘엄격한 당관리’를 4대 전면에 포함하고 이번 정부 업무보고 최종안에 포함되면서 정부 차원의 공식 정책으로 규정됐다.

반(反)부패 관련 의제도 올해 양회 분위기를 지배했다. 또한 대외정책 측면에서는 국방예산을 전년도보다 10.% 늘리면서 중국의 강군 육성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스모그와 환경 문제도 양회에서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양회 개막 직전 중국중앙TV(CCTV)의 전 앵커였던 차이징(柴靜)이 스모그 관련 다큐멘터리를 공개하면서 더욱 이슈로 부각됐다.

이밖에 종전 70주년을 맞아 과거사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대일공세도 강화됐고 올해 양회는 시 주석의 권력을 강화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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