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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株 이익률 갈수록 악화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국내 상장 대형주들의 이익창출력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100대 상장사들은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5% 떨어져 지난해 1천원어치를 팔아 53원을 남기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재벌닷컴이 12월 결산 국내 100대 상장 대기업(금융회사 제외)의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867조5천94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 감소했다.

100대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1년 전 53조7천943억원에서 15.2% 줄어든 45조6천13억원으로 40조원대로 축소됐다.

이들 100대 상장사의 영업이익률도 6.1%에서 5.3%로 0.80%포인트 낮아졌다. 즉 이들 상장사가 1년 전에는 평균 1천원어치의 제품을 팔아 61원을 남겼으나 지난해에 는 53원 밖에 남기지 못했다는 이야기다.

특히 대형 조선사와 해운사 등 불황 기업들이 수익 악화를 지속하면서 100대 상장사 중 적자 기업이 16개로 1년 전보다 2개 늘어났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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