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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자국민 32명 터키 억류 및 실종 확인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민 32명이 터키에서 실종됐거나 억류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 국경을 넘으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주 터키 당국이 16명의 국민을 체포했으며 대부분이 어린이와 여성이라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마르수디 장관은 “이들이 시리아 국경을 넘으려고 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인도네시아 정부가 터키의 조사를 돕기 위한 팀을 보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주 한 무리의 관광객이 실종됐다면서 이들과 다른 16명이 사라졌고 행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리아 국경을 넘었는지 터키에 잔류하고 있는지 터키 당국이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보당국은 200~300명의 인도네시아인이 고국을 떠나 IS에 가담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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