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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도 위협때 얼굴만 찡그려도 경찰 출동
파이브지티, ‘위급 경보시스템’ 내장 얼굴인식로봇 선보여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범죄 소식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얼굴만 살짝 찡그려도 경찰에 위급상황이 통보되는 로봇이 국내에서 등장했다.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이 기술은 위급상황 때 나타나는 표정을 사전에 등록한 뒤 유사시 위급상황 표정으로 얼굴을 인식시키면 된다. 내외부에 설치된 경광등과 싸이렌이 작동한다.

이어 현재의 영상과 긴급신호가 핫라인을 통해 경찰에 전송되고 해당 지구대에서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차량용 블랙박스처럼 상시녹화 기능도 설정할 수 있어 현장기록도 용이하다. 


따라서 편의점이나 은행, 여성 혼자 근무하는 곳 등 범행 취약지역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위급상황 때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표정변화와 자동신고 및 경찰 출동이 가능해 범죄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바이오인식솔루션 기업 파이브지티(대표 정규택)는 이런 얼굴인식 경보시스템이 내장된 로봇 ‘지티캅(GTCOP)’을 최근 개발했다. 오는 18∼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 보안엑스포 2015’에 참가해 첫 선을 보인다. ▶개념도 참조

이 로봇에 적용된 얼굴인식 기술은 사용자의 얼굴에서 수만개의 특징점을 포착해 얼굴을 인식한다. 쌍둥이도 구분할 수 있으며,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두운 환경에도 얼굴 인식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파이브지티 정규택 대표는 “새로운 보안기술이 적용된 이 장치가 범죄예방과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reiheit@hre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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