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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세 ‘정력가 할머니’ 너구리 공격받자 목졸라 죽여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미국 버지니아주에 사는 75세 할머니가 너구리의 공격을 받자 목졸라 죽인 사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중국언론 중궈신원왕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버지니아식물원의 조류 코너에서 새를 감상하고 있다가 갑자기 너구리의공격을 받았다. 할머니는 온 힘을 다해 이 너구리를 떼내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너구리는 더 세게 할머니를 물었다.

할머니는 너구리가 쉽게 물러설 것 같지 않다는 판단이 들자 있는 힘을 다해 너구리를 바닥에 내팽개쳤다. 그런 후 잽싸게 너구리의 목을 졸라 숨통을 끊었다.

사진출처=중궈신원왕

이같은 순발력은 이 할머니가 젊은시절 트레이너 였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물 애호가로서 동물을 죽게 만들어 마음이 좋지 않다. 하지만 나를 보호해야 할 상황이 오면 뇌는 가장 원시적인 방법을 명령한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병원에서 광견병 주사를 맞은 후 식물원에 돌아와 계속 관람을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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