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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에너지, 1조2500억원 규모 아부다비 생산광구 지분 입찰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GS에너지가 1조2500억원 규모의 아부다비 유전 생산광구 지분 입찰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GS에너지는 앞으로 40년간 조광권을 받아 공동개발할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국제입찰에 참여, 이 광구의 지분을 최대 5%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GS에너지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해외 생산광구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부다비에서 최대 생산량을 기록하는 이 광구는 1939년부터 75년간 원유를 뽑아내고도 앞으로 350억 배럴의 원유를 더 생산할 수 있을 것을 추정된다. 현재 일일 생산량은 160만 배럴이며, 앞으로 최대 210만 배럴까지 생산량을 늘려나가 40년간 예상 평균 일일 생산량은180만배럴에 달할 전망이다.

GS에너지는 “프랑스 토탈사를 포함한 세계적인 메이저 석유회사가 광구를 운영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회사의 노하우와 자원개발 신기술을 적용하면 생산량 증대 빛 투자비 감소를 통해 광구 경제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GS에너지는 이 광구에서 얻은 원유를 트레이딩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GS에너지는 내부자금 4000억원과 회사채를 발행해 마련한 4500억원으로 자산양수금액을 조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앞서 GS에너지는 총 6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이중 4800억원을 에너지 분야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아부다비 생산광구에 450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300억원은 중동과 북미지역 유전개발을 위해 올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150억원씩 투입한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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