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청라국제도시가 공급된 8년간 공급된 36개 단지 중 4번째 높은 기록이다. 청라국제도시의 중대형 공동주택 시세가 분양가 이하 수준으로 떨어져 신규주택 구매력이 낮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할 때 매우 고무적인 청약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2일 진행된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1순위 청약접수 결과 LA1블록이 24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606명이 신청해 평균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A2블록은 33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841명이 신청해 평균 8.5대 1을 기록했다.
LA1블록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 76P㎡타입으로 4가구 모집에 227명이 접수해 56.7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전용 84㎡PA 44.21대 1, 84㎡PC 24대 1, 76㎡T 19.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됐다.
LA2블록도 전용 84㎡P타입이 40가구 모집에 1851명이 청약, 46.2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84㎡PC 19.5대 1, 76㎡P 17.13대 1, 84㎡PB 11.89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됐다.
최고의 상품성을 자랑하는 복층형 4층 테라스하우스 경쟁이 치열했다. 4층 복층형 테라스하우스가 설계된 전 타입의 1순위 경쟁률이 매우 높게 나타나 지역 내 유사 면적의 공동주택 대비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위례자이 테라스하우스에 이어 돌풍을 이어갔다.
4층에 위치한 전용면적 76㎡ 복층형 테라스하우스의 경우 다락공간 40㎡에 테라스가 74㎡에 달하고 전용면적 84㎡ 복층형 테라스하우스는 다락방공간 50㎡에 테라스 77㎡가 덤으로 제공된다. 둘을 합치면 전용면적을 훌쩍 뛰어넘는 서비스면적이 제공되는 셈이다.
김보인 GS건설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분양소장은 “자연친화적인 주거생활을 꿈꾸는 도시 거주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동시에 공급 희소성에 따른 높은 프리미엄 기대로 지역주민은 물론 서울 경기 서부권 투자수요까지 몰려 반응이 뜨거웠다”며 “여기에 혁신적인 평면, 자이 브랜드의 프리미엄 가치도 복합적으로 작용했으며, 저층(최고 4층) 특성상 공사기간이 짧아 입주가 빠르다는 점도 전세 만기를 앞둔 지역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은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35개동 646가구로 전용면적 76㎡ 96가구, 전용면적 84㎡ 550가구로 구성된다. 1층 128가구, 4층 162가구에 테라스 평면과 복층 설계가 도입된다. 최고층이 4층밖에 안 되는 저층 공동주택지만 모든 동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했고 지하주차장까지 갖췄다.
단지 북측으로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해원중을 비롯해 해원초, 고등학교가 위치하여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지난해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 또한 크게 개선됐다. 대중교통 환경도 좋아져 인근 청라국제도시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0분,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까지 50분이면 닿는다. 2017년에는 청라국제도시내 신세계복합쇼핑몰과 하나금융타운이 입주 예정이며, 2018년 의료복합타운 계획 등 향후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당첨자 발표는 LA2블록이 19일, LA1블록이 20일이며, 계약은 25(수)~27일(금) 3일간 실시된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 수준인 3.3㎡당 평균 약 1030만원대로 책정되어 있다. 입주는 2016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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