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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외버스서 성추행 男…버스 창문으로 도주후 사라져
[헤럴드경제] 시외버스에서 잠든 여성을 성추행한 남성이 검문을 앞두고 사라져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8시30분께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 국도 14호선을 달리던 시외버스에서 A(29ㆍ여)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을 쫓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외버스는 이날 오후 7시께 통영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 부산 서부 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하고 있었다.


A씨는 잠든 사이 누군가 자신의 몸을 더듬는 느낌이 들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시외버스는 인근 창원 불모산 터널 요금소 앞에 정차해 경찰 검문이 실시됐지만 남성의 행방은 찾을 수가 없었다.

경찰 조사결과 통영에서 출발할 당시 버스에는 A씨를 포함해 승객 7명이 탔지만 검문 결과 6명만 타고 있었다.

경찰은 요금소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문제의 남성이 검문 직전 버스 뒷좌석 창문을 열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CCTV 조회를 통해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인상착의 등을 확인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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