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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 헬기사고는 ‘조종사 실수’ 추정
[헤럴드경제] 최근 아르헨티나의 헬기 공중 충돌 사고가 조종사 실수 때문으로 추정된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아르헨티나 당국이 1차 조사한 결과 기체 결함이 아니라 조종사의 실수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당국은 사고 당시 헬기의 상태와 조종사, 기상에 관한 정보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말했다.

사고 지점인 아르헨티나 북서부 라 리오하 주에서 활동하는 항공 전문가 리카르도 베알레는 “기체 결함 사고는 아닌것 같다”면서 “비디오 판독에서도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헬기 사고는 지난 9일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북서쪽으로 1,170㎞ 떨어진 라 리오하 주 비야 카스텔리 근처에서 일어났다.

당시 헬기 2대가 공중 충돌하며 프랑스의 유명 운동선수 3명 등 탑승자 10명이 전원 사망했다.

운동선수들은 프랑스 TF1 방송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드롭트’(Dropped)를 촬영하려고 아르헨티나에 왔으며 제작진과 함께 헬기에 탔다가 변을 당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명인들을 헬기로 험지에 실어 나르고 나서 이들이 생존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사고후 TF1 측은 프로그램 방영을 연기하고 나머지 제작 인력을 모두 귀국조치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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