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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글라데시 공장 붕괴 100명 매몰
 [헤럴드경제] 방글라데시 남부에서 12일(현지시간) 시멘트 공장이 무너져 4명이 숨지고 100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수도 다카에서 남쪽으로 335㎞ 떨어진 몽글라 마을에서 신축 공사 중이던 시멘트 공장에서 발생했다.

응급 구조요원들이 사고 현장에서 생존자 40여명을 구출했으나 1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여전히 잔해 아래에 갇혀 있다.

몽글라 경찰 관계자는 “붕괴 당시 150여명이 공장 건물 안에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방글라데시에서는 2년전인 2013년 4월 24일 수도 다카 외곽에 있는 8층짜리 의류공장 ‘라나 플라자’가 붕괴, 종업원 1,135명이 숨지고 2,500여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 사고는 방글라데시 최악의 산업재해로 기록됐다.

2년전 붕괴사고가 일어난‘라나플라자’터  [사진=연합뉴스]

건물이 무너진 자리는 쓰레기 더미와 건물 잔해가 수북이 쌓인 황량한 공터로 변했다. 잔해에서 침을 삼키면 따가울 정도로 매캐한 흙먼지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주변에는 삐죽한 철조망이 둘러쳐 있어 아무도 들어갈 수 없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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