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부동산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8일 사이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주택 세입자 620명을 대상으로 ‘세입자들의 재계약 실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8.9%가 재계약 시점에 기존 집을 ‘재계약 한다’고 대답했다.
재계약을 한다면 원하는 임대차 유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8.2%가 ‘전세→전세, 월세→월세 등 동일한 패턴으로 재계약’을 선택했다.
‘전제→월세, 전세→반전세, 반전세→월세 등으로 변경하여 재계약’하겠다는 대답은 21.8%였다.
보증금 등 임대료와 관련된 질문에는 50.8%가 ‘기존 계약과 동일한 조건으로 재계약’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49.2%는 ‘기존 계약에서 증액의 조건으로 재계약’한다고 답했다.
계약만료 얼마 전 임대인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41.9%가 ‘계약 만료 3개월 전’이라고 답했으며 ‘계약 만료 1개월 전’(35.2%), ‘계약 완료 6개월 전’(22.9%) 순이었다.
한편, 세입자로서 기존에 살던 집을 재계약 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요소는 ‘대중교통, 주변환경 등 주변 입지 조건’(33.1%)으로 조사됐다. ‘다른 집을 알아보고 이사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17.7%), ‘직장의 접근성’(15.3%), ‘가격에 비해 큰 면적과 깨끗한 집 상태’(12.9%)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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