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3~4월엔 저평가 운수장비·전기전자업종을 주목하라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코스닥 중소형주에서 3~4월에는 전차주(電車株)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실적 개선 모멘텀을 내재한 저평가 전차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3∼4월에는 운수장비(자동차ㆍ자동차부품), 전기전자 업종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2000년 이후 지난 15년간 3월 중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한 횟수가 11회로 73%의 확률을 기록했다. 자동차부품과 정보기술(IT)부품주들이 3∼4월 강세를 보이는 것은 1∼2월 중 중ㆍ소형주가 강세로 고평가 부담에 직면하면, 투자자들이 가치주나 저평가된 이들 종목으로 시선을 옮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미 이달 중 운수장비와 전기전자업종은 4.9%씩 올라 같은 기간 0.3% 내린 코스피와 비교해 5% 이상의 초과수익률을 내고 있다.

한편 1∼2월 시장에선 소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월에는 코스닥 상승률이 9%로 소형주 3.9%보다 높았고, 2월에는 7.1% 오른 소형주가 코스닥(5.6%)보다 강세를 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익이 뒷받침되지 않는 코스닥시장에서 모멘텀 투자를 고수하는 것은 상당한 위험을 수반할 수 있다며 포트폴리오를 축소하는 것이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추천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