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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투자 ‘3월 기준금리 인하 예측’ 적중 눈길!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증권사들의 예상을 깨고, 12일 기준금리를 종전 연 2.00%에서 1.75%로 전격 인하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3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행 2.00% 수준으로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권 전문가 대부분도 3월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기존 관행대로 4월 수정경제전망을 하는 시점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였다.

반면 하이투자증권은 3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 눈길을 끌었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미국을 제외하고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경기 및 물가 지표를 감안할 때 더 이상 금통위가 대세를 거스르는 선택을 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물론 시장에서는 기존 관행대로 4월 수정경제전망을 하는 시점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작지 않지만, 최근의 글로벌 통화정책 흐름 및 국내 경기모멘텀 부진, 낮은 인플레 압력 등을 고려시 더 이상 시간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인하로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 연 1%대로 떨어졌다. 가계부채 등의 부담은 있지만,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낳을 정도로 미약한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하려는 금통위의 결정으로 분석된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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