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등포구 “어린이 교통사고 막자”…교통안전사업 시행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계획 9개 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교통안전계획에는 지난해보다 두배 많은 8억6000만원이의 예산이 투입된다.

우선 초ㆍ중ㆍ고등학교 주변 교차로 11곳에 ‘교차로 알리미’가 설치된다. 교차로 알리미는 LED램프를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차량이 진입하는 것을 알려주는 신기술 교통시설물이다. 영등포구는 야간에 사고가 잦은 이면도로를 선정하고 상반기 중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건ㆍ사고 예방을 위한 CCTV도 추가 설치된다. 영등포구는 여의도중학교 삼거리와 신길삼거리를 비롯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유치원 등 18곳에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안전휀스와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하고 노후화된 유색포장도 새롭게 정비한다.

당산초등학교 등 9개 학교에는 ‘교통안전지도사’ 12명이 배치된다. 교통안전지도사는 집 방향이 동일한 학생들을 모아 안전하게 데려다주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교통안전 교육과 어린이보호구역 홍보캠페인을 실시해 안전의식도 제고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교통사고에 더 취약하다”면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물을 일제 정비하고, 보행자안내표지판, 도로반사경 등 교통편의시설도 지속적으로 보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