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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빌게이츠ㆍ워런버핏 성공 비결은 이구동성 ‘네모의 꿈’?
[헤럴드경제=슈퍼리치섹션 이혜원 인턴기자] 세계 억만장자들은 제각기 다른 방법으로 막대한 돈을 벌었다. 하지만 이들에 주로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독서광이다. 네모난 책속에서 비결을 찾은 것이다.

책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립자가 꼽은 성공의 열쇠다. “어릴적 가진 많은 꿈들은 대부분 책에서 나온 것”이라며 IT 혁명의 원천이었다고 밝혔다. 자산 785억달러(88조5000억원)로 세계 부호 1위에 오른 현재에도 빌 게이츠는 매년 독서목록을 블로그에 공개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립자도 올해를 ’책의 해(A Year of books)‘로 지정해 2주마다 한권씩 읽기로 결심했다. 이후 페이스북 사용자들과 토론을 나누기도 한다. 

빌 게이츠.

슈퍼리치는 왜 손에서 책을 놓지 않을까. 이들 대부분은 ‘영감을 얻기 위해’ 그렇다고 답한다. 미국 토크쇼 진행자이자 미디어 경영자인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는 이를 통해 세상을 이해했다. ”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내가 살던 미시시피 시골 너머에 전혀 새로운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그는 독서로 야망을 키웠다. 어릴적부터 독서를 멈춘 적이 없다고 한다.

시야를 확장해주기도 한다. 엘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모터스ㆍ스페이스엑스 창립자는 책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전기차와 우주개발산업을 선도하고 있지만 대학에서 관련지식을 배우진 않았다. 물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책으로 자동차공학과 우주과학을 독학했다. 지금까지도 매일 2권을 읽을 정도다.
 
오프라 윈프리.

독서를 생각의 휴식용으로 활용하는 부호도 있다. 워런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은 근무시간 80%를 여기에 쏟아붓는다. 책을 읽으며 생각에 휴식을 주기 위해서다. 문제를 끊임없이 고민하기보다 독서로 머리에 휴식을 주면 생각을 더욱 또렷하게 할 수 있다. 버핏은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투자의 귀재다.

책을 읽는다고 모두 억만장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독서없이 성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호가 된 후에도 꾸준히 책을 읽는 이들의 습관이 진정한 성공 비결로 보이는 이유다.

souriran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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