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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일 공조로 캄보디아 선박 선원 14명 침몰 직전 구조
[헤럴드경제] 독도 북동쪽 한·일 중간수역에서 조난 신고된 캄보디아 국적의 벌크선에 타고 있던 선원 14명이 우리 측 해경의 구조 협조 요청을접한 일본 자위대 헬기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오전 6시27분께 독도 북동쪽 302㎞ 한·일 중간수역 해상에서 캄보디아 국적의 2900t급 벌크선 T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조난 신호가 동해해경 안전본부에 접수됐다.

해경은 신호 확인 후 5000t급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급파하고, 우리 해군과 일본 해상보안청, 사고 해역을 항해 중인 러시아 선박 등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사고 선박의 선원들은 해경에 조난 신호가 접수된 이후 6시간여 만인 이날 낮 12시15분 사고 해역 인근의 일본자위대 소속 헬기에 의해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당시 선박에는 중국인 8명과 베트남인 6명 등 모두 14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선박은 석탄 4661t을 적재한 상태에서 사고해역에서 이날 낮 12시45분께 침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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