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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위사업비리 합수단, 전 SK C&C 상무 체포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은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납품가를 부풀려 리베이트를 조성한 혐의(사기)로 전 SK C&C 상무 권모씨를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예비역 준장인 권 씨는 방사청 감시정찰정보전자전 사업부장을 지냈으며, SK C&C 상무로 재직 중이던 2009년 국방전략 사업분야를 맡았다.

권 씨는 터키 하벨산사로부터 400억원 규모의 시스템 구축 관련 하청을 받은 SK C&C가 이를 일광공영에 재하청을 주는 과정에서 이 회장과 공모해 대금 부풀리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2009년 방사청이 터키 방산업체 하벨산사와 1300억원대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광공영이 저가부품 납품을 주도해 장비 품질과 가격을 떨어뜨리는 수법으로 대금 부풀리기를 시도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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