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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태교도시’로 뜬다
[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이 ‘태교도시 용인’ 홍보에 적극 나섰다.

모현면은 ‘태교신기(胎敎新記)’를 저술한 조선 후기 여성 문인 이사주당(李師朱堂:1739∼1821)의 묘소가 있는 곳이다. 이사주당은 신의 힘으로 아들 낳기를 바라던 시절, ‘태교신기(胎敎新記)’를 통해 현대의학에 비춰 봐도 전혀 손색없는 과학태교를 주창했다.

모현면은 이를 알리기 위해 ‘태교도시 용인 홍보 전략’을 세우고 주민 홍보에 나서는 것이다. 


우선 면청사 로비에 ‘태교도시 용인’ 홍보 코너를 설치했다. 이사주당 묘소와 태교숲길 지도, 이사주당과 태교신기 설명자료, 사진 등을 부착한 게시판과 이사주당 관련 자료를 비치한 탁자 등으로 홍보 코너를 꾸몄다. 모현면 직원들은 주민들에게 홍보 코너를 안내하고 설명하는 가이드 역할도 한다.

이와 함께 모현면은 이장협의회 등 단체 회의 시 태교신기 관련 강의, 주민자치프로그램 태교교육 강좌 개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단체와 마을별로 이사주당 묘소 답사도 권장할 예정이다.

모현면 왕산리 태교숲길 예정지(한국외국어대학 용인캠퍼스~용인자연휴양림, 7km구간) 정비와 관리에도 나선다. 새마을지도자 및 새마을부녀회, 공공근로자 등을 중심으로 외대 입구 환경정화를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외대 입구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여 도시미관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우광식 모현면장은 “모현면이 태교도시 용인 브랜드화에 중심 역할을 담당하여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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