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선정작 뮤지컬 ‘아랑가’ 리딩 공연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의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선정작 뮤지컬 ‘아랑가’가 리딩 공연한다.

CJ문화재단의 신인 공연창작자 발굴 지원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마인즈는 지난해 뮤지컬 ‘아랑가’를 비롯해 ‘명랑경성’, ‘소행성B612’, ‘손탁호텔’ 등 총 네작품을 선정해 올해 대본 읽기 위주의 리딩 형식으로 선보인다.

‘아랑가’는 서울 마포구 신정동에 위치한 CJ 아지트(azit)에서 오는 23일 오후 8시, 24일 오후 3시 공연한다.


뮤지컬 ‘아랑가’를 창작한 김가람 작가와 이한밀 작곡가는 중앙대 연극학과 동기다. ‘아랑가’는 2013년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총 23개 국가의 37개 대학과 연극교육기관이 참가한 제3회 ‘아시안 시어터 스쿨 페스티벌(Asian Theatre Schools Festival)’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아랑가’는 삼국사기에 수록된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한다. 고구려 첩자인 도림에게 속아 백제의 국운을 기울게 한 개로왕의 이야기를 담은 팩션이다.

남하하는 고구려의 압박과 백성의 원성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백제의 개로왕을 비롯해 백제의 장수 도미와 그의 아내 아랑, 고구려 첩자 도림의 갈등과 사랑을 그렸다.

전통 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판소리와 뮤지컬 음악의 결합을 시도했다.

보통 뮤지컬 작품과 달리 도창(창극에서 극을 인도하는 역할)이 등장해 백제와 고구려의 긴박한 전투 장면이나 등장 인물간의 심리 등을 우리 소리로 풀어낸다.

이번 리딩 공연에는 뮤지컬 ‘레베카’, ‘아가사’ 등에 출연했던 박인배,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주목받은 임현수를 비롯 안재영, 이예은, 이종찬 오지환, 박인혜 등이 출연한다.

ss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