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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퍼트 美 대사 오후 1시께 퇴원…사고발생 6일만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지난 5일 조찬강연회에서 흉기 피습을 당해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10일 오후 1시께 퇴원할 예정이다.

사고 발생 6일만이다.

윤도흠 병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1∼3시 사이 리퍼트 대사가 퇴원할 예정”이라며 “어젯밤에는 열과 재채기가 있었으나 오늘 아침 7시 회진에서는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보였다”고 말했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마크 리퍼트 대사의 상태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리퍼트 대사는 10일 오후 1시께 퇴원할 예정이다. 사고 발생 6일만이다.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윤 병원장은 “얼굴의 통증은 거의 없고, 손목은 전체를 10으로 봤을 때 1∼2 정도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약한 진통제로 조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 병원장은 “왼쪽 팔뚝의 상처는 가끔 드레싱을 해줘야 하는 상태이고, 새끼손가락에 생긴 상처가 다소 깊어 매일 드레싱이 필요하다”며 “수술 부위의 실밥은 어제이 이어 오늘 아침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

윤 병원장은 퇴원 이후 치료에 대해 “대사관에 의사와 간호사가 있어 그들에게 치료받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그 부분에 대해 리퍼트 대사가 불안해한다”며 “퇴원 이후 신촌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에 방문해 치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개인 업무 처리 때문에 이날 새벽 2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지만, 아침 회진 결과 혈압과 체온이 모두 정상이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어제 저녁 쌀밥과 된장국, LA의 갈비를 먹었고, 이날 아침에는 쌀밥과 참마죽, 장조림 등 한식을 먹었다고 병원은 측은 밝혔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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