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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매낙찰 최고액은 탄현 땅 446억…응찰자 수 최대 아파트는 부평 49㎡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지난달 법원경매에서 가낭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경매매물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소재 임야 및 대지 약 45개 필지 일괄 물건으로, 1번의 유찰 끝에 지난 2월25일 감정가의 93.3%인 446억원에 낙찰됐다.

9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해당 물건은 중앙건설 소유의 토지로 중앙건설이 지난해 3월 자금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채권자인 하나은행이 경매를 신청한 물건이다.

해당 토지는 덕이도시개발구역과 운정신도시에 인접해 있으며, 토지 바로 위쪽으로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는 등 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낙찰자는 건설회사인 중원종합건설.

한편 중앙건설 조규영 회장의 압구정 현대아파트 자택 또한 지난 3월 5일 8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01.5%인 26억3800만원에 낙찰됐다. 이외에 대구 북구 산격동 소재 공장이 216억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상가가 208억원 등에 각각 낙찰되며 고가 낙찰 상위권을 형성했다.

2월 법원경매 낙찰 물건 중 응찰자 수가 가장 많았던 물건은 인천 부평구 갈산동 소재 전용면적 49.9㎡규모의 아파트로 총 53명이 응찰했다.

감정가는 1억4800만원이었으며, 감정가의 107%인 1억5789만원에 낙찰됐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중소형 주택 및 1~3억원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임대수요 및 실수요자들이 동시에 몰리면서 응찰자 수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외에 경기 덕양구 행신동 아파트에 45명, 일산서구 주엽동 아파트에 41명, 인천 부평군 삼산동 아파트에 40명 등이 참여하며 2월 최다 응찰자 상위권을 형성했다. 응찰자 수가 많은 아파트는 수도권 소형 평형 아파트인 경우가 많았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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